여성가족부 산하 기관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에 이광호 경기대 휴먼서비스학부 청소년전공 교수가 취임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이광호 이사장이 9일 오전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에 이광호, 현 경기대 교수

▲ 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준정부기관으로 2010년 8월 한국청소년진흥센터와 한국청소년수련원이 통합돼 만들어졌다. 청소년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청소년 수련과 참여, 교류활동 등을 수행한다. 

이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청소년과 부모님이 함께 참여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끔 하는 공공기관으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서울 출신이다.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교육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89~2003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2005~2007년 국가청소년위원회 청소년정책단장으로 활동했다. 이 밖에도 2003년부터 경기대학교 휴먼서비스학부 청소년전공 교수로 재임하면서 입학처장, 교무처장을 역임하는 등 28년 동안 청소년 관련 분야에서 일했다.

1993년 문화체육부장관상, 2003년 대통령 표창, 2015년 녹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