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글로벌이 산하 통일한반도건설전략연구소 수장으로 국토개발 전문가를 임명했다.

한미글로벌은 통일한반도건설전략연구소 신임 소장으로 이상준 전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신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미글로벌 통일한반도건설전략연구소 소장에 이상준, 국토연구원 출신

▲ 이상준 한미글로벌 통일한반도건설전략연구소 소장.


이상준 소장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해 같은 대학원에서 도시계획 석사 과정을 마치고 독일 베를린공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국토연구원에서 한반도·동북아연구센터장, 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장, 부원장 등을 역임하며 통일 대비 국토개발계획수립과 통일독일 연구, 북한 도시 및 지역개발 정책 연구 등을 수행한 한반도 국토개발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된다.

한미글로벌은 2020년 통일한반도건설전략연구소를 설립한 뒤 북한과 통일 관련 자료를 꾸준히 수집하고 분석해 통일에 따른 건설산업의 북한 진출 전략을 수립해왔다.

또 지속가능발전을 기반으로 한 바람직한 북한 개발 방향을 위한 연구활동을 지속했다. ‘통일한반도 개발구상과 건설산업전략’, ‘통일을 대비한 북한 도시개발 구상’ 등 관련 전문 도서도 발간했다.

이 소장은 “(통일은) 국제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 기업의 참여와 철저한 준비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통일 뒤 우리나라가 과거에 겪었던 수도권 집중과 국토 불균형, 난개발 및 환경파괴 등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종합적 전략 수립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