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상범 세아베스틸 경영촐괄부문장(오른쪽)과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이 지난 15일 재생에너지 사용확대를 위한 직접 전력구매계약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아홀딩스>
직접전력구매계약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 소비자가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이다.
계약기간은 20년이며, 전력수급량은 연간 1만6425MWh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 세아베스틸은 연간 총 4만3392MWh 상당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게 됐다.
이는 국내 4인 가구 전력 사용량(3684kWh)으로 환산 시 약 1만2천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탄소 배출 감축효과는 연간 약 1만9800 톤이다.
세아베스틸은 철스크랩(고철)을 투입해 녹여 철강재를 생산하는 전기로를 사용한다. 철광석과 코크스를 투입해 쇳물을 생산하는 고로 보다 탄소집약도가 낮다.
홍상범 세아베스틸 경영총괄부문장은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직접전력구매계약을 통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는 기업가치 제고와 신규 사업 기회 창출에도 긍정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전략으로 ESG경영을 강화할 것"고 밝혔다. 신재희 기자